레오니드

Leonid‘진정한 삶은 모두의 손에 닿는 거리에 있습니다.’

제 이름은 레오니드입니다. 저는 39살입니다. 저는 몰도바공화국의 러시아정교회 전통을 지키는 가정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제 부모님은 제가 3개월 때 저를 러시아 정교 교회에서 세례 받게 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크리스쳔이라고 생각하면서 반론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죽일 수도 있는 준비가 되어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5살 때, 34세의 나이로 돌아가셨습니다. 제 어머니는 저희를 먹이고 집세를 내시기 위해 굉장히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저희가 어린아이였을 때, 저희는 혼자 남겨진 것과 마찬가지로 자랐습니다. 제게 어른이란 제게 어떤 상황이던 너는 항상 옳고, 세상의 모든 것은 너에게 속하고, 그걸 네가 어떻게 쟁취하느냐의 문제라고 가르치던 형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형은 만 18세 때 마약 사용과 거래로 체포되었습니다.

살던 곳에서 저는 올바른 일이라 할 수 없는 온갖 악랄한 일들을 저질러 "권위"를 얻었습니다. 저는 그런 삶을 싫었지만, 변화를 줄 힘은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자기 전 하루나 최근 한 일들을 되돌아볼 때, 스스로 책망하며 이번이 마지막이고, 다시는 그러지 않을 거라고 매번 다짐하지만, 아침이 되면 난 잘한 짓 밖에 없다는 믿음에 가득 차 일어나기 일쑤였습니다. 주님은 자비로우셔서, 제가 체포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군대에 가기 전까지 제 자신과 싸우면서 길바닥의 법칙에 따라 살던 삶이었습니다. 저는 군 복무를 끝내고 결혼 했습니다. 어머니는 결혼했으니 제가 이제 자리를 잡기를 바라셨습니다. 하지만 결혼은 저를 멈추지 못했습니다.

아내가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2002년도에 저희는 이스라엘로 이민을 갔습니다. 저는 새 나라에서 새롭게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제 “새로운 삶”은 헤로인, 코카인,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마약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와 아내는 이혼했습니다.

그리고 7년간의 악몽이 찾아왔습니다. 차라리 약물 과다 복용을 해서 죽고 싶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죽기를 바라지 않으셨던 것이죠. 할렐루야! 가끔  하나님을 찾을 때가 있었고, 그럴 때마다 주님은 제가 반신반의한 채로 구하는 소리를 들어주셨습니다. 그 분만이 제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셨습니다.

그때 저는 이스라엘 남쪽에 있는 에일랏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텔아비브에 마약을 얻으러 가기도 했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어느 날, 텔아비브 거리에서 다음과 같은 장면을 봤습니다. 한 마약 중독자가 신호등 아래에 앉아있었고, 상처 입은 다리에서 무릎까지 감염이 퍼져 썩어가는 채로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두 남자가 그의 곁에 섰습니다. 한 명은 기타를 메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습니다. 그 상황을 지나치다가 선글라스를 낀 남성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예상대로 제게 “형제님, 예수님이 사랑하십니다! 지금의 그 삶과는 다른 참된 삶이 있어요!” 라고 말을 했습니다. 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누가 날 사랑한다고요? 그 하나님이라는 분 전화번호나 한번 주세요 전화나 한 통 걸어보게.” 그런데 놀랍게도 그 남자는 꽤 진지하게 한 전화번호를 받아 적으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번호를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재활센터의 전화번호였지요. 나중에 안 것은 제게 말을 건 그 남자는 사실 맹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제가 아니라 신호등 아래에 앉아있던 사람에게 말을 건네던 중이었다는 것도요.
하지만 신호등 아래에서 구걸하던 그 사람은 그들이 자신에게 돈을 주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자, 등을 돌려버렸고,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은 제게 자비로우심을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제가 그 번호를 통해 재활센터에 받아들여진 날이 마침내 왔습니다. 2010년 4월 저의 새로운 삶, 진정한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희의 주님은 어찌 이리 놀라운 분이신지요! 하나님께서 맹인을 사용해서 비장애인인 제가 치유되고, 그 맹인이 보는 그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재활프로그램을 받으면서, 저는 삶을 다시 돌아볼 충분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머릿속에 얼마나 많이, 어떤 상황들 속에서 하나님께서 저를 구해주셨는지 선명하게 생각나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읽고 다른 형제들의 예전 삶에 대한 간증과 그들의 말을 계속 들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제게 시편 25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시편은 제 마음 깊숙이 박혔습니다. 저는  항상 주님께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어떻게 전해야할지 몰라서 말씀드리지 못했던 그 말들을(시편 25편) 계속 읽었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4)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7)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16)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18)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20)”

눈에는 눈물이 가득 차올랐고, 저는 성경을 꽉 껴안았습니다. 시편을 제 가슴에 껴안으면서, 저는 처음으로 부끄러움도, 다른 재활 환자들이 저를 어떻게 볼 지도 잊은 채 펑펑 울었습니다.

그날부터 성경은 제게 지침서가 되었고, 저는 항상 성경을 읽습니다. 한 해가 지나고 저는 물 세례를 통해 하나님과의 약속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3년이 지나고 하나님께서는 제게 가족을 주셨습니다. 제게 아내와 딸이라는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저희는 딸 아이를 “생명”이라는 의미에서 하바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새 삶을 기억하며 말이지요.

현재 저는 사역에 참여하면서 주님께서 제게 손을 뻗어주신 그 길에서 길거리의 사람들에게 제가 받았던 것과 똑같은 전화번호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저희가 그곳에서 먹을거리와 옷을 나눠주고 상처의 응급처치를 해주고, 무엇보다도 “어제의 우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새 삶, 진정한 삶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곳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자비하심을 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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